[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유승호가 재판장에서 쓰러졌다.
13일 방송된 '리멤버'에서는 서진우(유승호)가 기억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의 누명 사건 재심 재판을 순조롭게 이어가던 서진우는 과거 아버지의 알츠하이머를 꾀병으로 위증했던 의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앞서 서진우는 의사가 부정을 저질렀던 다른 사건으로 압박해 위증을 바로 잡을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의사가 재판장에 등장하자 서진우는 "일호그룹 병원의 부원장으로 있는...."이라고 그를 소개하려다가 말을 멈칫했다.
서진우는 계속 "부원장으로 있는..."을 반복했으나 의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사진 같은 기억력을 자랑하던 서진우의 기억 속에 그의 이름은 희미했다.
서진우는 이름을 기억해내려 애쓰다 결국 재판장 한가운데서 쓰러져 아버지처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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