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의 박보검이 다시 한 번 혜리에게 키스했다.
 
15일 방송된 '응팔'에서는 얼떨결에 과거 택이(박보검)의 방에서 했던 키스를 말해버린 덕선(혜리)과, 그런 덕선에게 다시 키스하는 택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덕선은 술에 취한 동료들이 문을 잠궈 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로비에서 직원을 기다렸다. 이때 밖에서 담배를 피려던 택이는 덕선을 발견하고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택이와 덕선은 서로 침대에서 자라고 양보했고 택이는 "어떻게 니가 소파에서 자는 데 내가 잠을 잘 수 있냐"며 끝까지 소파를 고집했다.
 
이때 덕선은 택이의 약이 늘어난 것을 보고 "너 약 이렇게 많이 먹어?"라며 놀랐다. 또 "약 많이 먹으면 밤에 몽유병처럼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대"라고 놀렸다.
 
택이는 "너 꼭 방문 잠구고 자라"라고 농담했고, 덕선이는 "왜? 또 키스하려고?"라고 얼결에 말해버렸다. 덕선은 89년 택이 방에서 있던 키스를 꿈이라고 둘러댔었다.
 
택이는 "꿈, 아니었구나...왜 거짓말했어?"라고 물었다. 덕선은 "겁이 났어. 우리 친구잖아. 어색해지면 어떡해"라며 "너랑 어색해지는 건 상상이 안되거든"라고 답했다.
 
택이는 "지금은?"이라고 다시 물었고 덕선은 "지금도 어색하겠지. 근데..."라고 말을 이어가려는 순간 택이는 갑작스럽게 덕선을 향해 다가가 키스를 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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