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이라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20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예선 3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지만 8강에 선착했다.
이날은 예선 1차전과 2차전서 모두 골맛을 봤던 문창진(포항)을 포함해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 전반 21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현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선제 득점에 성공한 것. 그의 대회 첫 골이었다.
후반전에 권창훈을 투입한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중점을 두며 경기를 운영했다. 이미 8강행을 확정 지은 이라크 또한 무리하지 않으며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한국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2승1무(승점 7)로 C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21일 새벽 결정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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