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졸업예정자'보다 '졸업자' 선호...졸업 유예는 옛말

입력 : 2016-01-21 08: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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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원활한 취업을 위해 졸업을 유예하는 대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대부분 기업의 채용은 이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에게는 재학생 신분을 벗어나면 취업이 불리해질 것이라는 인식이 많다. 그러나 기업의 90%는 졸업 여부에 상관하지 않거나 졸업자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신입사원 채용 시 졸업 여부가 선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251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상관없다'는 응답이 58.6%, '졸업자를 더 선호한다'는 답변은 30.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한다'는 10.7%였다.
 
졸업자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입사의지가 더 확고할 것 같아서'가 53.2%로 가장 많았고, '입사일정을 맞추기 수월해서'(41.6%), '경력 같은 신입을 선호해서'(24.7%), '나이가 많아 노련할 것 같아서'(1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졸업유예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72.5%)인 의견이, 긍정적(27.5%)인 의견보다 많았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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