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정주리, "남편이 혼인신고 미루자고 했다"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정주리가 혼인신고 비화를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중독자들'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방송인 김나영과 정주리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리는 이희준이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할 거라는 말에 "저는 남편이 혼인신고를 안 해줘서 남편 손을 붙잡고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주리는 "남편이 1년 지켜보자고 하더라. 뱃속에 아기가 있는데 뭘 더 지켜보냐"고 하소연을 해 폭소케 했다.
이에 유재석이 "농담하신 거겠죠"라고 위로하자 "진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리는 "남편과 9년을 만났는데 군대 간 사이에 바람을 폈다"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정주리는 "저도 외로웠고, 다가오신 분이 있어 잠시 한 눈을 팔았다. 1년 반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한테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헤어지자고 했던 상황이지만 솔직히 양다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사진이 걸렸다. 그래서 남편이 저한테 군대에서 보낸 편지를 모두 불태웠다. 그래도 지금은 잘 살고 있다"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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