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2015년 아르바이트 시장 소득 성장률이 2.7%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알바천국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알바소득지수 동향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년 소득 성장률 8.2%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4분기 성장률은 0.8%에 그쳤다.
이에 대해 알바천국은 "작년 한 해 소비부진, 자영업체 휴폐업 증가 등 경기불황으로 아르바이트 노동시장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월평균 시급은 6천885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고,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1.8시간으로 전년보다 0.7시간 줄었다.
남성과 여성의 소득차이는 더 벌어졌다. 지난해 남성의 평균 월소득은 75만6천700원으로 여자 57만9천900원으로 17만6천800원 더 많았다. 2014년 소득 차이는 15만9천634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상담·영업직이 88만7천962원으로 소득이 가장 많았고, IT·디자인(87만9천941원), 사무·회계(86만8천142원), 생산·기능(86만6천422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69만217원)이 2년 연속 가장 많았다. 부산의 주간 평균 근로시간(22.5시간)과 평균시급(7천67원)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나이는 50대의 소득이 95만2천658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86만2천594원), 40대(80만1천41원), 20대(61만8천774원), 10대(42만 1천421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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