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하루 평균 1천388차례 출동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지난해 서울시 119구급대는 총 50만6천546번 출동해 33만5천470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천388차례 출동, 919명을 이송한 셈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119구급대 활동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유형별로는 급만성질병이 21만139명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추락·낙상 4만8천389명(14.4%), 교통사고 3만4천111명(10.2%), 기타 4만2천831명(12.8%)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1~60세(17.1%) 시민들의 구급수요가 가장 많았고 71~80세(14.3%), 41~50세(13.1%) 등으로 노인층과 중·장년층의 구급서비스 이용률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12만2천935명(36.6%)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4만7천956명(14.3%), 주부 4만3천459명(13%), 학생 3만83명(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에 가장 많이 이용했고(3만5천146명, 10.5%), 오전 10시~낮 12시(3만2천941명, 9.8%), 오후 8~10시(3만1천848명, 9.5%) 등 순이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역할은 빠른 출동은 물론 적절한 응급처치와 안전한 이송이 핵심인 만큼 활동실적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119구급대를 이용하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119구급대 출동건수는 연평균 4.2%, 이송인원은 4.0% 증가했다.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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