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오픈 동시에 긴급점검…2차례 걸친 점검연장에 이용자 불만 '속출'

입력 : 2016-01-27 1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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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2016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온라인 MMORPG '블레스'가 정식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긴급 점검에 나섰다.
 
27일 오전 8시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블레스'는 오픈 직후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게임 서버 리스트가 노출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 오전 8시17분부터 세 번에 걸친 임시점검을 진행중에 있다.
 
개발 및 서비스사인 네오위즈게임즈는 당초 오전 9시에 1차 임시점검을 끝 마치려 했으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점검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오전 10시에 낮 12시로 연장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픈 베타 직후 서버 리스트가 노출되지 않는 현상 수정을 위해 전체 서버 대상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문제해결 지연으로 불편함을 드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게임 플레이를 위해 기다려온 이용자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디 한***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가맹 PC방 혜택으로 이용자 모아 놓고 게임플레이를 못하게 하면 어쩌냐. 4시간 PC방 비용 보상하라"고 밝혔으며, 닉네임 나**를 이용하는 이용자 또한 "가맹 PC방 이벤트 참여로 키보드 받으려 갔는데 4시간 째 음악감상 중"이라고 전했다.
 
KU**** 이용자는 '블레스'의 개발 기간을 인용, "7년의 기다림, 7시간의 연장점검"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블레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7년여의 기간 동안 700억원의 자금을 들여 만들어 온 게임으로, 국내 유수의 MMORPG 제작 경험을 가진 개발진 150여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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