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삼각로맨스 불붙였다...어남정VS어남율 설전

입력 : 2016-01-28 08: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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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해피엔딩, 권율 여심 저격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권율이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여심을 저격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한 번 더 해피엔딩' 3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에게 "썸 타보자"고 제안하는 구해준(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해준은 병원을 찾아와 다시 한 번 고백하는 미모에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관계가 바로 '셋썸'이다"라는 말로 거절을 표했었다.
 
그러나 그 후 송수혁(정경호)에게서 '셋썸'이 아님을 확인받은 뒤, 미모를 다시 찾아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해준은 "(용감한 웨딩에)왜 가입하지 않느냐"고 따져 묻는 미모에게 태연한 얼굴로 "거기 등록하면 당신이랑 썸탈 수가 없잖아"라 말하며, 미모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특히 그는 "나 좀 꼬집어 줄래요?"라 묻는 미모에게 "꼬집는 건 내키지 않고"라 말하며 포옹까지 해 '스윗가이'를 넘어선 '박력남'의 면모도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 권율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어남율(어차피 남친은 권율)', '어남정(어차피 남친은 정경호)'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어남율' '어남정'의 기원은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남편 찾기'에 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재혼판 남친 찾기'로 변신해 극 중 한미모의 새 남자친구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극의 흥미를 한껏 배가시키고 있는 '어남율', '어남정' 설전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번 더 해피엔딩' 4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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