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장 많이 팔려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즐긴 커피는 아메리카노였다.
28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전국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아메리카노로, 약 5천180만잔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카페라떼(2천586만잔), 브루드 커피(657만잔), 캐러멜 마키아또(583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327만잔)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지난 2007년부터 9년 연속으로 판매 1위를 차지한 제품이 됐다.
2014년 3월 처음 출시된 고가 프리미엄 '리저브 커피'도 작년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53만잔을 넘어섰다.
커피원두 중에서는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250g포장 8만6천개)가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팔렸다. 2~4위는 하우스 블렌드(5만7천개), 콜롬비아(5만6천개), 케냐(3만8천개)로 집계됐다.
2015년 전체 원두 판매량은 2014년보다 21% 늘었고, 스틱 포장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스타벅스 비아'도 15% 많이 팔렸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팀장은 "아메리카노와 브루드 커피가 인기를 끈 점을 통해 원두 본연의 깔끔한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기호를 엿볼 수 있다"며 "국내 커피 시장과 소비층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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