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MBC '복면가왕'의 21대 가왕 '여전사 캣츠걸'이 가왕전 무대를 가졌다.
3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들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그간 폭발적인 무대로 좌중을 휘어잡았던 캣츠걸은 이날 갈대와 비슷한 색갈과 느낌의 의상으로 여성성을 한껏 강조하며 무대에 섰다.
그녀는 故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캣츠걸의 목소리와 함께 퍼지는 바이올린 선율에 유영석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숨 죽이고 듣던 이윤석은 간주 중에 숨을 몰아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늘 무대를 취젓고 다니는 폭발력을 보였던 캣츠걸은 이번 무대에서 온전히 목소리에만 집중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노래가 끝난 후 유영석은 "넓고 푸른 바다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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