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K팝스타5'에서 이수정과 유제이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가운데 이수정의 안테나 뮤직, 유제이의 JYP 行이 결정됐다.
 
31일 방송된 'K팝스타5'는 지난 주에 이어 본격적인 후반전을 시작하는 경계점인 동시에 3대 기획사의 자존심을 건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됐다.
 
앞선 방송들에서 세 기획사 모두가 탐냈던 이수정과 유제이는 '수제비'라는 이름으로 조를 이뤄 캐스팅 오디션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은 두 사람에게 스티비 원더의 'Part-Time Lover'라는 곡을 골라줬다. 이수정과 유제이는 워낙 잘 짜여진 원곡에 편곡을 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뉴저지에서 직접 건너 온 유제이 어머니의 응원 속에서 힘을 내고 무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화음으로 시작해 세 심사위원의 환호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내가 아는 모든 외국 친구들에게 이 영상 다 보내겠다"며 크게 마음에 들었던 무대라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이수정은 망할 일이 없는 참가자"라며 "이미 TOP3에 가 있다"고 호평했다. 유제이에 대해서는 "늘 주눅든 모습에 오늘도 걱정했는데, 오늘은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노래했다"고 칭찬했다.
 
첫 번째 캐스팅 권한을 가진 유희열은 먼저 이수정을 캐스팅 했다. 이어 양현석은 바로 유제이를 선택했다.
 
하지만 캐스팅 우선권을 쓴 박진영은 "제가 없어도 마음이 놓이는 분을 보내드리겠다"며 유제이를 선택했다. 그는 "이수정은 누가 트레이닝 해도 잘 될 것 같지만 유제이는 저 속에 뭐가 들었는지 보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제이를 뺐긴 양현석은 "정진우 이후 또 뺐겼다"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K팝스타5'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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