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K팝스타5'에서 박민지 유윤지가 엇갈린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각자의 행선지가 갈렸다.
31일 방송된 'K팝스타5'는 지난 주에 이어 본격적인 후반전을 시작하는 경계점인 동시에 3대 기획사의 자존심을 건 캐스팅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17살 동갑내기로 함께 무대에 선 박민지와 유윤지는 휘성의 'with me'를 선곡해 무대를 시작했다.
진성과 가성을 섞어가며 부드럽게 부르던 두 사람은 한 번의 조바꿈 이후 템포를 살짝 올려 분위기를 바꿔 노래를 이어 가 큰 박수를 받았다.
"예상보다 다르다"고 말을 시작한 양현석은 "둘 중 어느 한 명도 리드하지 못하고 걸음 걸이가 엇박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영 역시 "아쉬움이 남는 무대였다"고 말을 시작했다. 하지만 박민지를 두고 "악기 같았다"고 호평한 반면 이윤지를 두고는 "전형적인 애드리브였다"고 혹평했다.
유희열 역시 이윤지를 두고 "이윤지는 부르기보다 듣는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고 조언했지만 박민지에겐 "프로듀서 입장에서 보면 가장 좋아하는 악기"라고 칭찬했다.
캐스팅 순서가 되자 박진영은 "저랑 박민지가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며 JYP 캐스팅을 알렸다. 남은 이윤지를 두고 유희열은 안테나 뮤직에서는 캐스팅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마지막 순서 양현석은 "사실 지난 시즌이윤지를 캐스팅 했었다"며 이번에는 안 할 것처럼 말했다. 하지만 이윤지가 그런적 없다고 고개를 저으니 양현석은 "내 착각이었다. 그렇다면 기쁜 마음으로 첫 만남을 갖겠다"며 YG로의 캐스팅을 알렸다.
사진=SBS 'K팝스타5'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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