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북미 정상을 차지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9억 달러 돌파를 향해 전진 중이며,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는 개봉 첫 주 4위로 데뷔했다.
1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1월 29~31일 동안 3천955개 스크린에서 4천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2위와 격차는 약 3천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흥행이다. 스크린당 수익도 1만 367달러로 막강하다. 여기에 역대 1월 개봉작 성적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작들의 개봉 첫 주 성적을 뛰어 넘은 데 반해 북미에선 전작들에 못 미친다. 1편의 오프닝 수익은 6천만 달러 이상이며, 2편 역시 4천765만 6천302달러다. '쿵푸팬더3'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개봉 6주차를 보낸 '레버넌트'는 3천330개 스크린에서 1천240만 달러(누적 1억 3천817만 1천368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381개 스크린에 줄었지만, 흥행 수익은 22.5% 감소에 그칠 정도로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2천556개 스크린에서 1천78만 2천 달러(누적 8억 9천542만 6천162달러)를 벌었다. 개봉 7주차에도 23.4% 수익 감소에 그치면서 꾸준한 흥행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약 460만 달러 남은 누적 9억 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흥행 수익은 19억 8천322만 6천162달러.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3번째로 20억 달러 돌파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는 3천143개 스크린에서 1천32만 7천 달러의 수익을 올려 개봉 첫 주 4위에 올랐다. '피프티 셰이즈 오브 블랙'(Fifty Shades of Black)은 2천75개 스크린에서 618만 6천648달러로 개봉 첫 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드 어롱2'가 2천412개 스크린에서 834만 5천520달러(누적 7천77만 5천210달러), '더 보이'가 2천671개 스크린에서 789만 4천달러(누적 2천152만 7천916달러), '더티 그랜파"가 2천912개 스크린에서 757만 5천달러(누적 2천282만 1천10달러)로 5~7위를 차지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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