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가 늦은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아 새 출발을 하는 방청객을 위해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쏟았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꿀성대'로 인정받는 가수 박정현-린-노을-노라조-나비-민아가 OST 군단으로 출연해 '보조개'팀과 '린나노'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OST 대결을 펼쳤다.
이날 사연을 보낸 한 방청객은 "아리 셋을 둔 41세 주부인데 지금까지 내 꿈을 접고 가족을 위해서 살았다"면서 "더 늦기 전에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방청객은 "아직 부모님들은 모른다. 이 나이에 내 꿈을 위해 공부를 한다면 싫어하시겠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연자를 위해 노래를 준비한 민아는 감정을 실어 부르다가 그만 울컥해져 부르던 노래를 멈추고 눈물을 흘렸다.
다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마친 민아는 "데뷔 이후 고민이 많았다. 좋아하는 노래를 하면서도 힘든 때가 많았던 일이 생각났고 그래서 사연자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민아는 "이제 걸스데이에게도 좋은 때가 왔다. 이제는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밝혀 모두에게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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