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500인'이 결국 폐지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27일 SBS는 전체 회의 끝에 '힐링캠프 500인'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1년 7월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의 MC로 시작된 '힐링캠프'는 2015년 7월부터 김제동 단독 MC로 전환돼 '힐링캠프 500인'으로 바뀌어 방송됐다.
사회, 경제, 정치, 연예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쉽게 들을 수 없던 이야기들을 전하며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작년 7월 개편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고 '면죄캠프'라는 비난도 받으며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2월 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월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던 '힐링캠프 500인'이 빠진 자리에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들어간다. 또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빠지는 토요일 밤 9시에는 김수현 작가의 컴백으로 화제인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편성된다.
사진='힐링캠프 500인'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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