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우리나라 유도의 역사를 쓴 영웅들이 모여 '유도 올스타전'을 펼쳤다.
이날 오프닝 경기로 전 국가대표 조준호와 현재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조준현 선수가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인 두 사람은 조준호 코치 현역 시절부터 여러 경기를 통해 팽팽한 실력을 보이면서 늘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조준호 코치는 리우 올림픽 기대주인 동생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쳤다.
본경기를 무승부로 끝내고 연장까지 들어간 두 사람은 결국 마지막에 조준현 선수가 지도를 받게 되면서 형의 승리로 끝냈다.
조준호 코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쁘긴 하지만 기술로 이기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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