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소태환, 이하 4:33)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썸에이지(대표 백승훈)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영웅’이 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4:33은 ‘영웅’의 이번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태국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가레나’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2월 정식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영웅’은 대만, 일본에 이어 세번째 해외시장인 태국에도 진출하게 됐다.
앞서 회사 측은 '영웅'의 태국 진출을 위해 1월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현지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누적 참여자 수 1만2천명 이상, 일 사용자 최대 5천명 이상을 기록했다. 재접속률도 60%대로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웅’은 풀 3D 캐릭터를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던전과 다양한 시나리오 등 방대한 콘텐츠를 강점으로 하는 게임이다. 이순신, 황비홍, 관우 등 각각의 개성이 강조된 약200여 종의 영웅캐릭터와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태그' 시스템에 캐릭터 수집, 육성, 전투라는 RPG 요소를 결합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8일만에 100만, 76일 만에 최단기간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이미 흥행력을 인정받았다.
4:33 소태환 대표는 "국내 출시 1년만에 매출 600억을 달성한 모바일 액션 RPG 대작 '영웅’이 대만, 일본 시장에 이어 태국 시장으로 출격한다"며 "이번 태국 진출에 맞춰 현지 사정에 맞춘 영웅 캐릭터가 추가되기 때문에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게임의 개발사인 썸에이지는 ‘케이비제6호스팩(208640)’과 합병예비심사를 통과하고 3월 중 최종 합병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4:33 제공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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