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이진호, "연기 수업할 때 개그맨이라는 생각 버려"

입력 : 2016-02-03 15:30:5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하루하루 성장하는 내 모습이 너무 뿌듯하다."
  
개그맨 이진호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배우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진호는 "저는 너무 어린 나이에 개그맨이 돼 기초가 많이 부족했다. 섭외를 받았을 때 탄탄한 연기자가 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출연진 중 저 혼자 개그맨이다. 그러나 '배우학교' 교문을 들어설 때 개그맨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다"라며 "여기서 까불고 웃기려고 한다면 나머지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신양이)혹독하게 가르쳤다고 다들 말씀 하시지만 많은 배움이 있었고 느낀 것도 많다"라며 "요리를 배울 때에도 칼을 먼저 주지 않는다. 아직 칼자루를 쥐지 못해 힘들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내 모습이 너무 뿌듯하다"라고 비유했다.
 
'배우학교'는 '단기속성 액팅 클라쓰'라는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예인들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과정을 담는다. 4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