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 출연하는 배우 서지혜의 미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그래, 그런거야' 제작진은 별다른 노출 없어도 고혹미를 발산하고 있는 서지혜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서지혜는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민호(노주현)의 며느리 이지선을 연기한다.
지선은 결혼 두 달만에 남편을 사고로 잃었지만, 남편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자 5년째 시아버지를 모시는 입시학원 영어 선생. 서지혜는 털털하고 담백한 성격의 지선을 단아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현장이 담긴 사진에서 서지혜는 별다른 표정이나 몸짓 연기 없이 단지 책과 휴대 전화를 들고 문에 기대 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이 뚜렷한 얼굴과 늘씬한 키 등 고혹적인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서지혜는 자극적 의상이나 노출이 전혀 없는 가운데서도 특유의 섹시함이 가미돼 화보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이 모습은 서지혜가 수업 장면에 이어 시아버지 역할의 노주현과 통화를 막 마친 장면. 서지혜는 감정선을 잡아가는 와중에도 어색함이 감돌던 현장에 스태프들에게 다정하게 대화를 건네는 등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서지혜는 "첫 방송이 딱 열흘 남아서 부담도, 걱정도 되는 상황이지만 그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며 "내 연기 인생의 필모그래피로 '그래, 그런거야'를 기억하기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남을 '그래, 그런거야'의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 삼화 네트웍스)'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뜩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2월 13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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