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최지우 "김주혁, 처음 만났는데 너무 편했다"

입력 : 2016-02-03 1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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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춤을 생각해서 한 거다.”
 
배우 최지우가 영화 ‘좋아해줘’에서 막춤을 선보였다. 뻣뻣 웨이브와 막춤으로 웃음을 전한다. 여기에 더해 탬버린이 목에 끼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연출한다.
 
이에 대해 최지우는 3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좋아해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정도 촬영이 진행된 다음이라서 창피함은 많이 없었다”며 “춤은 워낙 몸치라서 일부러 그랬다기보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춤을 춘 것”이라고 웃었다.
 
극 중 커플 호흡을 맞춘 김주혁에 대해 그녀는 “처음 만나서 약간 걱정했는데 주위에서 정말 편할 거라고 하더라”며 “첫 장면부터 동거하는 장면이었는데 정말 편했다. 어색하지 않고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김주혁 역시 “잘 받아줘서 편하게 했다”면서 “애드리브도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느껴지는 대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연기하는 것 자체가 편하다”며 “예능을 하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좋아해줘'는 SNS에서 사랑을 찾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 18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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