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김수로가 ‘용문신 탁셰프’로 변신했다.
김수로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과거 ‘전설의 핵주먹’으로 유명세를 날렸던 전직 조직 보스이자, 현직 펍 셰프 한기탁 역을 맡았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수로는 한기탁 역을 통해 유쾌한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조직 보스 출신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남모르게 첫 사랑을 간직하고 사는 ‘순정남’의 면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김수로가 왼쪽 팔에 용문신을 새긴 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풍기며, 셰프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김수로는 유니폼과 앞치마를 갖춰 입은 채 주방 안에서 요리 삼매경에 빠져 있다. 셰프로서 기본적인 재료를 다듬는 칼질은 물론 팬을 이용하는 커다란 불쇼, 현란하게 나이프를 다듬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셰프의 포스를 선사했다.
김수로가 ‘용문신 탁셰프’로 나선 장면은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됐다. 김수로는 전문 셰프의 도움을 받아 칼을 쥐는 자세와 칼질 등 촬영에 필요한 것들을 배웠다. 고난도의 불쇼를 전수 받은 김수로는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수차례 불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김수로의 코믹한 연기와 함께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불꽃 심장을 지닌 지고지순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에서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이승으로 귀환한 두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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