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듀오' 무대 휘어잡는 '어묵 소녀', 가수까지 놀래키는 '폭풍 성량'

입력 : 2016-02-05 17:58:45 수정 : 2016-02-05 17: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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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이하 '판타스틱 듀오')' 선공개 영상에 폭풍 성량을 자랑하는 '어묵 소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판타스틱 듀오' 제작진은 5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어묵 소녀'가 휘트니 휴스턴의 'I Have Nothing' 열창으로 녹화장을 장악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 소녀는 폭풍 같은 성량으로 'I Have Nothing'을 부르며 무대를 휘어잡고 있다. 패널과 방청객은 물론 베테랑 가수들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경청하고 있다.
 
그녀는 천장을 뚫을듯한 고음을 냈다. 그러면서도 안정적인 끝 처리와 자유자재 강약조절로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어묵 소녀'는 별칭 답게 한 손에 어묵을 꼭 쥐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엄청난 노래 실력과 별개로 발랄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가진 그녀는 귀 뿐 아니라 눈까지 사로잡아 모두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임창정은 '어묵 소녀'의 노래를 더 잘 듣기 위해 자세를 고쳐 앉았다. 장윤정은 "어머! 어머!"만 반복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다른 출연진 역시 말 없이 박수만 보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9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는 휴대폰을 가진 누구나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손 안 휴대폰 속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되는 과정에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 음악 프로그램이다.
 
'판타스틱 듀오'에는 놀라운 실력의 '어묵 소녀' 외에도 총 2396팀이 예선전에 참가했다. 이에 그녀 못지 않은 숨은 고수들이 총출동해 새로운 듀엣 열풍을 예고하고 있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전현무와 김수로가 MC를 보며 듀엣에 도전하는 가수로는 김범수 장윤정 박명수 임창정이 합류했다. 9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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