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조진웅이 의조카에게 '범인은 아마추어'라는 단서를 얻었다.
5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과거 이재한(조진웅)이 여중생 의조카로부터 절도 사건 해결의 힌트를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한은 최근 국회의원, 기업 회장 등 고위급 인사의 집안이 연속해서 털린 것을 수사하면서 오경태(정석용)를 찾아갔다. 오경태는 과거 절도죄를 지어 이재한에 잡힌 경력이 있는 전과자.
하지만 이재한은 수년간 오경태의 딸 오은지를 돌보며 의조카처럼 지내올 정도로 오 부녀와는 막역한 사이다.
이날 이재한은 오 부녀 집에서 저녁을 함꼐 먹었다. 이때 오은지는 최근의 절도 사건에 대해 "그 대도, 아마추어야. 프로 아니야"라고 말을 꺼냈다.
까불지 말라는 이재한의 말에 오은지는 "아빠 감옥 갔을때 삼촌이랑 같이 몇 년을 살았는데. 내 인생이 강력계다"라고 핀잔을 줬다.
또 오은지는 "장물도 안나왔다며. 이건 조심하는 게 아니고 루트를 모르는 거야"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오은지는 밥 먹고 나오며 이재한에 "나 삼촌을 진짜 삼촌이라고 생각해. 삼촌도 나 믿지? 아빠 아니야. 진짜 아빠 아니야"라고 강조했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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