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조진웅과 첫 만남 회상 "여자짓 하며 민폐 끼치면..."

입력 : 2016-02-05 20:45:36 수정 : 2016-02-05 2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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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김혜수가 조진웅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5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차수현(김혜수)과 이재한(조진웅)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995년 9월 1일, 차수현은 형사기동대 최초의 여순경으로 경찰을 시작했다.
 
차수현은 여성 숙직실이 있냐고 물었고, 형기대 반장은 남자 숙직실을 빼고 차수현에게 내주도록 명령했다.
 
그때는 사흘간의 잠복 근무를 끝낸 이재한이 자고 있을 때였다. 하지만 그는 숙직실에서 쫓겨 난 후 "여기가 목욕탕입니까 남성용 따로 있게"라고 항의하며 다시 숙직실로 갔다.
 
이재한은 숙직실에 있던 차수현을 보고 "지금 입고 있는 옷의 뜻이 무엇입니까"라더니 "여자고 남자고 없다. 한 번만 더 여자짓하면서 민폐짓 끼치면 뒤진다 진짜"라고 겁을 주며 바로 드러누웠다.
 
이재한은 다시 차수현에게 "나가. 불 꺼"라고 짧게 말했다. 차수현은 "저는 어디로 갑니까"라고 물었고 다시 이재한은 "나가"라고 말해 차수현의 입을 다물게 했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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