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가 SBS 'K팝스타5'에서 뛰어난 작곡 작사 실력에 비해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K팝스타5'에서는 TOP10이 결정되는 배틀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정진우는 자신의 자작곡 '그럼 돼'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제 얘기이기도 하다"며 "이별 노래는 '널 그리워 잡고 싶어' '보고 싶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곡은 '그렇게 살다보면 다 괜찮아질 테니까' '그냥 그렇게 살다 보면 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무대를 본 박진영은 "선배 작사 작곡가로서 말하자면 정진우는 훌륭한 작사 작곡가가 될 것 같다"며 "아쉬운 점이라면 조금만 요점 정리가 됐으면 한다. 가사도 멜로디도 너무 많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어 "목은 오늘 안 좋은 것 같다"면서 "하나 걱정되는 것은 지난 시즌에서도 성대결절로 중도 하차하게 된 것 아닌가. 창법이 성대를 너무 힘들게 한다. 강철 성대 아니면 못 버티는 창법"이라고 평했다.
 
양현석은 "음악 정체성을 확실히 해야 할 것"이라면서 "작곡이 요즘 스타일이고 스타일리시해서 좋아했다. 가사에서도 흔히 안 쓰는 표현들이어서 좋았던 것이다. 오늘 곡은 기존의 다른 곡들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쉬운 느낌이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많긴 많다. 박진영과 의견이 같다"며 "들려주고 싶은 게 아직까지 많나보다. 경험이 조금 더 쌓이면 될 문제"라고 평했다.
 
사진=SBS 'K팝스타5'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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