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프로야구(KBO) 등록 선수가 총 616명으로 나타났다.
11일 KBO의 발표에 따르면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 1월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등록 선수 중 신인은 61명이고 외국인선수는 29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05명으로 전체 선수의 절반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내야수 151명, 외야수 110명, 포수 50명 순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 2천65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409만원 오른 역대 최고액으로 조사됐다.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 연봉 16억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연봉 1위 자리를 지켰고, 정우람(한화)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갖고 있던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 6억8천만원을 1년 만에 8억으로 경신했다.
지난해 140명이었던 억대 연봉 선수 수도 올 시즌 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 27.5세와 비슷했다. 한화가 29.4세로 가장 많고, 넥센 히어로즈가 25.6세로 가장 적다.
최고령 선수는 1월 31일 등록일 기준 만 41세 8개월 23일인 KIA 타이거즈 투수 최영필이다. 최연소 선수인 LG 내야수 김주성(만 18세 1일)과는 무려 23세 8개월 이상의 나이 차가 난다.
올 시즌 KBO 시범경기는 오는 3월 8일 개최된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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