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동기 전혀 없어'...'커터', 신문 1면 컨셉트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 2016-02-11 09: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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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김시후 문가영 주연의 10대 충격 범죄 드라마 '커터'가 시선을 강탈하는 이색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문 1면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형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충격적인 성범죄 괴담을 모티브로 했다.
 
차세대 배우군으로 꼽히는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이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고등학생들로 분했다. 또 제20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이효종씨 가족의 저녁식사'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정희성 감독의 연출이 더해졌다.
 
이번에 공개된 '커터' 티저 포스터는 신문 1면 기사를 떠올리게 하는 컨셉트. 최태준은 극 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노리는 고등학생 세준으로 분해 지금껏 그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차갑고 미스터리 한 모습을 소화했다.
 
김시후는 세준에게 휩쓸려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 전학생 윤재 역을 맡아 위험한 사건을 겪게 되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표현했다.
 
티저 포스터에서 그들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표정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주고 있다. 여기에 '살해 동기 전혀 없어' '용의 사실 전면 부인' 등의 카피는 충격적인 사건을 암시한다.
 
'커터'는 3월 24일 개봉된다. 
 
사진=엘픽쳐스 제공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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