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동두천, 양주, 파주, 포천, 연천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북부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이들 지역의 적설량은 3cm 미만이지만 이후 최대 8cm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경기 북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포천(광릉) 영하 12.6도, 파주(광탄) 영하 12.2도, 양주(남방) 영하 11.7도, 가평(신천) 영하 11.5도 등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이 같은 강추위에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미끄럽게 얼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린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건강관리와 시설물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최저기온도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위는 18일부터 서서히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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