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너무나 스스럼없이 대해줘서 고마웠다."
배우 박보영이 1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A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엠넷 뮤직쇼 '위키드'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날 박보영은 방송 도중 자신에게 뽀뽀를 했던 어린이를 언급하며 "처음에는 아이들과 친해져야 된다는 걱정이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스스럼없이 대해줘서 '나 혼자 벽을 쌓아두고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어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그러나 이제 남자아이 6살이면 뽀뽀하면 안된다는 교육을 시켜야하지 않나"라며 "'하면 안된다고 교육을 시켜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키드'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트렌디한 동요를 만드는 전국민 동심저격 뮤직쇼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보영 타이거JK 유연석과 작곡가 유재환 윤일상 비지와 함께 어른과 아이들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18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