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플랫폼 판도라티비(대표 김경익)는 티캐스트와 업무제휴를 맺고 인기 케이블방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도라티비는 지난 17일 패션앤(FashionN), E채널, 드라마큐브 등 10개의 유명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티캐스트’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판도라티비 플랫폼 내에 티캐스트의 전용 채널을 신설했다.
우선 ‘패션앤(FashionN)’의 대표적인 뷰티프로그램인 ‘화장대를 부탁해’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화장대를 부탁해’의 공동MC인 한채영, 최희, 씨스타 보라의 주요 영상과 유소영, 정유미 등 셀럽들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판도라티비는 티캐스트의 인기 콘텐츠를 자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게 됐으며, 티캐스트는 기존 채널 외에 온라인 플랫폼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도라티비는 자체 플랫폼인 판도라티TV 이외에도 현재 운영 중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티캐스트 등 케이블 방송사의 콘텐츠 홍보를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판도라티비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8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한 주에 1천500만 명의 도달 수를 기록할 정도로 유저들의 방문수가 높아, 두 업체는 이번 제휴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무 판도라티비 그룹장은 “최근 케이블 채널의 자체 제작 콘텐츠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성 등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젊은 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끄는 것이 사실”이라며 “뷰티, 쿡방, 신예능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케이블의 인기방송 컨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판도라티비는 이번 달 내로 전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개편된 ‘New판도라TV’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판도라티비 제공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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