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진구가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강렬한 남성미를 드러냈다.
18일 '태양의 후예'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검은 위장크림을 바르고 진지한 눈빛을 드러낸 송중기 진구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송중기와 진구는 각각 유시진 대위와 서대영 상사 역을 맡았다. 육사 출신의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상황에 적절한 재치 있는 농담을 즐기는 유쾌한 대위와 검정고시 출신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묵직한 상사. 배경도 성격도 판이하게 다르지만, 군인으로서 가족과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는 점, 그리고 무술과 사격 등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군능력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오랫동안 특전사 소속으로 함께 '군짬밥'을 먹으며 국내외 각지 작전지역에 투입되면서 쌓아온 전우애가 남다르고, 서로를 아끼는 마음은 그 어떤 로맨스보다 진하다. 서열을 중시하는 군대에서 유시진이 서대영보다 계급은 높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예를 갖추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 역시 "송중기와 진구, 두 남자의 '케미'는 요즘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강력하게 불고 있는 브로맨스 열풍의 끝판왕이 될 것"이라고 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송송 (송중기 송혜교) 커플, 구원 (진구 김지원) 커플 등 남녀 간의 사랑 못지않게,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을 함께 한 남자들의 군 계급을 초월한 아름다운 우정이 그려질 것"이라며 진짜 사나이들의 진한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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