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 "매월 떠나 보내려니 아쉽다" 종영 소감

입력 : 2016-02-19 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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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정이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종영 소감을 밝혔다.
 
19일 김민정은 "지난 6개월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한 매월을 떠나 보내려니 아쉽다"며 "밤낮없이 동고동락했던 감독님,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과 즐거운 촬영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만든 소중한 추억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스스로 많은 배움을 얻었고 또 한 번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지금까지 '객주'와 매월을 응원해주셨던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객주'에서 김민정은 운명의 남자 천봉삼(장혁)을 얻기 위해 사랑에 집착하는 매월을 맡았다. 김민정은 시선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부터 애틋한 눈빛까지 깊은 감성이 묻어나는 섬세한 연기로 평범한 삶을 향한 매월의 간절함을 그려냈다.
 
또 김민정은 영하의 날씨 속 소복 오열부터 얼음장같이 차가운 바닥 위에서 계속된 석고대죄까지 투혼의 아이콘이라 할 만큼 어려운 촬영을 이어갔다. 극의 생생함을 살리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김민정의 연기 열정으로 더욱 완벽한 장면이 완성됐다는 평. 

이처럼 김민정은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월의 굴곡진 인생사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이목을 사로잡았다.
 
'객주'는 지난 18일 종영했다.
 
사진=SM C&C 제공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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