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의 이유리가 본격적인 1인 2역에 나선다.
이유리는 '천상의 약속'에서 출장 상차림 사업을 하고 있는 생활력 강한 이나연 역과 부잣집 외동딸이자 도도한 성격의 인터넷 시사 주간지 기자 백도희 역까지 극과 극의 성격을 보이는 배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22일 방송되는 '천상의 약속' 16회 분에서 이유리는 '차도녀' 백도희로 첫 등장한다. 청초한 이미지의 이나연과 180도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기자 백도희로서의 베일을 벗는 것.
이날 제작진을 통해 공개된 스틸컷 속 이유리는 뿔테안경을 썼음에도 가려지지 않는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전화를 받는가하면, 늦은 시간에도 모니터 앞에 앉아 끊임없이 일에 열중하는 열혈 커리어우먼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제작진은 "백도희의 등장으로 이야기 전개에 더욱 탄력과 재미가 붙을 예정"이라며 "이나연 역과 백도희 역을 순식간에 오가며 뛰어난 열연을 보일 이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천상의 약속'은 평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