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이현우가 기체술을 터득했다.
22일 방송된 '무림학교'에서는 기체술을 연마하던 윤시우(이현우)가 기를 이용해 왕치앙(이홍빈)의 주먹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앞서 종종 특별한 힘을 발휘했던 시우가 기체술을 통해 그 능력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된 것.
이날 특별 교수로 초빙된 강태오(김동완)의 수업 아래, 무림 대회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캠퍼스. 그러나 시우는 우승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하며 무술을 연마하는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상대방을 다치지 않게 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대회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대련 상대로 마주할 소중한 친구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
시우는 그동안 그저 우연으로 치부했던 자신의 특별한 힘을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황선아(정유진)는 "육체적인 부딪침 없이 기의 힘으로만 상대를 제압하는 기체술의 일종일 것"이라고 추측했고, 시우는 기체술이라면 치앙을 다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연마를 시작했다.
결국 시우는 진정으로 지키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면 힘이 발휘될 것 같다는 태오의 조언에 자신의 힘을 끌어내는 데 성공, 지키고 싶은 친구 치앙의 주먹을 기로 멈추게 하는데 성공했다. 무림 대회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시우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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