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가 대 선배인 양영자에 대한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2016 리우 올림픽' 선전 기원 프로젝트 제1탄 '탁구 편'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의 탁구 전설인 양영자, 현정화, 김택수, 유남규가 등장해 모두에게 환호를 받았다.
강호동은 양영자에 대해 "대안민국 탁구의 포문을 연 장본인"이라고 소개했다.
현정화는 "양영자 선배가 나보다 5년 위인데 당시에는 너무 큰 선배라 같이 밥 먹을 때 얼굴도 쳐다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정화는 이어 "함께 방을 쓰면 의자 소리도 안나게 조심했고 화장실 갈 때도 물 소리가 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에 양영자는 "그때는 나를 그렇게 배려해주는 줄 전혀 몰랐는데 지난 해 어떤 기사를 보고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