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은 한류 스타가 아니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467회에서는 '오빤 중국 스타일' 특집이 꾸며져 방송인 지석진을 비롯해 배우 최성국, 엑소(EXO) 첸, 지상려합의 김은성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최성국은 중국 활동 한 번도 안 했는데 반응이 뜨겁다"며 "2013년 중국 네티즌이 뽑은 '아시아 표정 대장' 3인에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최성국의 표정 이모티콘까지 출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은성은 "최성국 씨가 표정으로 유명하기 전에 영화 '색즉시공'으로 중국에서 이슈가 됐다"며 "중국 내에서 다들 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그러나 최성국은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사실 얘기가 나와서 말씀 드린다"며 "저는 한류가 아니다. 이분들은 맞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한류라는게 한국에서 이름이나 유명세가 퍼져나가서 중국 일본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라면서 "저는 중국 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모티콘 쓰는 사람 중에 팔할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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