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이성경, "인하, 좀 더 잘 표현하지 못해 아쉬워" 종영 소감

입력 : 2016-02-26 1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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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이성경이 소감을 전했다.
 
26일 이성경은 소속사를 통해 "우선 마음껏 소리지르고 마음껏 웃고 마음껏 때리고 망가질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며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 속 시크하고 맹수 같은 인하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걸 좀 더 잘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조금은 과한 캐릭터라 보시는 분들이 힘드셨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주시고 귀여워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웹툰 속의 인하는 인하대로, 드라마에서의 인하는 또 드라마 속 인하로 예쁘게 추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호(서강준)와 함께 촬영한 장면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는다. 특히 아직 방송되지 않은 15, 16화 촬영 때는 너무 춥고 컨디션도 저조 했으나 가족에 대한 마음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다"며 "상처받은 사람들의 상처가 드러나고 그것이 치유되는 과정 속에서의 감동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성경은 극 중 이기적이고 낭비벽 심한데다가 노력이라고는 도통 할 줄 모르는 백인하 역을 맡았다.
화끈하다면 화끈하지만 한 번 돌면 누구도 통제 할 수없는 트러블 메이커다.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3월 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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