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수염 기른 카리스마 모습으로 '킬방원' 귀환 예고

입력 : 2016-02-29 0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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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SBS 월화드라마‘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대업을 향해 달려온 육룡이 조선 건국 이후 갈라서기 시작한다. 그 균열의 중심에 있는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이 날카로운 대립을 이어가며 절정에 치닫고 있다. 
 
지난 벙송에서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빠져 나오기 어려운 덫을 놓았고 결국 이방원은 걸려들었다.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5년 동안 거제에 내려가거나 혹은 명나라에 사신으로 떠나라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고 이에 이방원은 목숨이 위험하지만 정치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명나라행을 택했다.
 
명나라로 떠난 이방원 일행 앞에는 끝없는 위기가 도사리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방원은 훗날 명나라의 황제가 되는 주체(문종원)와 만났다.
 
무휼(윤균상)은 죽음의 위협 속에서 스스로 떨치고 일어났다. 그리고 이방원은 명나라 중원으로, 무휼은 변방의 요동지역에 남았다. 그렇게 주군과 호위무사는 각자 다른 곳에서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견뎌냈다.
 
이런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9일 본방송을 앞두고 이방원의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방원은 명나라로 떠날 당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세월의 흐름을 알려주듯 검은 수염이 자라난 것. 뿐만 아니라 눈매는 더욱 날카로워졌고, 표정 역시 성숙해진 모습이다.
 
진정한 킬방원의 재림을 알리듯 사진 속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잔혹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에 무휼 역시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란 모습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마음 속으로 칼을 갈았을 이방원이 조선에 돌아가 어떤 일들을 벌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SBS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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