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홍빈, 이범수의 몰랐던 모습에 깊은 갈등

입력 : 2016-02-29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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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이홍빈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무림학교'의 왕치앙(이홍빈)과 그의 아버지 왕하오(이범수) 사이에 불안한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천의주의 열쇠를 노리는 왕하오가 검은 본색을 드러내며 무림학교 캠퍼스를 뒤흔들기 시작했기 때문.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아들 치앙에게 차가웠던 하오. 그는 싫다는 치앙을 억지로 무림학교에 입학시켰고 무림 대회에서 부상을 입은 아들에게 괜찮냐는 말 대신, 엄마가 걱정하고 있으니 얼른 대련장으로 들어가라는 말 뿐이었다.
 
치앙은 언제나 엄격한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누구보다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9회 분에서 치앙은 하오의 수상함을 눈치 채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납치된 심순덕(서예지)이 구금됐던 건물이 하오의 계열사 중 하나였기 때문.
 
물론 하오는 황선아(정유진)를 만나려다 순덕을 납치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치앙은 수상한 기분을 털어내지 못했다.
 
제작진은 "왕하오는 천의주의 열쇠를 갖기 위해 무림 학교에 손을 뻗게 되고 이 과정에서 치앙은 깊은 갈등을 느끼게 된다"며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치앙이 지금껏 모르고 살았던 하오의 본색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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