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빅마켓, '2016 캠핑 브랜드 대전' 진행...대세는 '글램핑·캠프닉'

입력 : 2016-03-02 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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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마켓'은 봄 캠핑철을 맞이해 2일부터 13일까지 다양한 캠핑용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캠핑용품 매출은 2010년과 비교했을때 침낭·테이블 틍 '캠핑 퍼니처용품', 코펠·버너 등 '캠핑 취사용품', 쿨러백·랜턴 등 '캠핑소품'의 매출이 각 두 자리 수 이상 크게 신장했다.
 

이에 반해 캠핑용품의 대명사였던 텐트·그늘막 등 '캠핑 텐트'의 매출은 5년 전과 비교해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텐트보다는 주변 용품 수요가 높아진 것이었다.
 
이런 변화는 '글램핑'이 새로운 캠핑문화로 떠오르며 캠핑을 떠날 때 취사도구, 의자, 테이블 등 간단한 장비만을 챙기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과거에는 캠핑이라면 먼 곳으로 1박 이상 장기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소풍처럼 도시 인근으로 가볍게 떠나는 '캠프닉 족(캠핑+피크닉)'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 빅마켓은 2일부터 13일까지 빅마켓 전점(금천, 신영통, 영등포, 도봉, 킨텍스)에서 '2016년 캠핑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캠핑 브랜드 '스노우피크'의 인기 상품인 '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M(SDE-001)'을 34만9천원에 선보인다. 7일부터 13일까지는 15% 가량 할인된 29만9천원에 판매한다.
 
늘어나는 글램핑, 캠프닉 족을 잡기 위해 테이블, 의자 등 캠핑 퍼니처용품도 준비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폴딩테이블'을 11만 9천 원에, '라이트 릴렉스체어'를 4만 9천900원에, '미니 BBQ 체어셋'을 1만 9천900원에 판매한다.
 
김명종 롯데 빅마켓 잡화 MD는 "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캠핑문화가 파생되면서 고객들의 상품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를 감지해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 기획하고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롯데 빅마켓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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