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 이홍빈, 캠퍼스에 닥친 위기에 엇갈린 선택

입력 : 2016-03-02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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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이현우 이홍빈이 위기에 빠진 캠퍼스에서 엇갈린 선택을 했다.
 
2일 방송된 '무림학교'에서는 무림 대회의 여파로 텅텅 빈 캠퍼스에 새로운 교수진이 출연하며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왕치앙(이홍빈)은 이 모든 혼란의 원인인 아버지 왕하오(이범수)를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고 남은 윤시우(이현우)는 새로운 교수진들로부터 학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치앙은 심순덕(서예지)과 엄마 강백지(황인영)를 위해 무림학교에 입학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빠지자 원하는 걸 가지게 해주는 천의주를 떠올렸다. 
 
치앙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고 묻는 시우에게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원하는 건 얻고야 마는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이 나"라며 불안한 전개를 암시했다.
 
결국 치앙은 답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고 학교에 남은 시우는 진검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새로운 교수진에게 "여기 있는 학생들 누구나 이 무기로 사람을 벨 수 있지만, 친구는 그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반기를 들었다.
 
또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 식음을 전폐한 황선아(정유진)를 매일 찾아가 위로를 전했다. 특히 선아에게 "어떤 곳도 네 상처를 치유할 수 없으니 학교에 끝까지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동시에 행방이 묘연한 천의주의 열쇠 두 조각을 찾으려는 왕하오 일당과 황무송(신현준)의 움직임은 빨라졌다. 이들은 열쇠 조각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채윤(신성우)의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특히 무송은 순덕의 아버지 심봉산(이문식)이 18년 전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며 진실의 해답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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