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편의점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최근 김도균은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에 출연해 자신의 방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녹화 당시 인테리어에 앞서 공개된 김도균의 집에는 각종 편의점 흔적들로 넘쳐났다.
이어 김도균은 “편의점 VVVIP라고 들었다. 얼마나 자주 이용하냐”라는 MC들의 질문에 “매 끼니부터 각종 생활용품까지 전부 편의점에서 해결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도 편의점 샌드위치 두 개를 먹고 왔다”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MC 전현무가 “편의점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나 보다”라고 하자 김도균은 “편의점은 내 친구 같은 존재다. 이번 설에도 편의점 도시락을 먹으며 보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도균은 최고의 기타리스트답게 기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도균의 집은 3년간 청소를 하지 않아 자욱하게 먼지가 쌓여있었는데, 유독 기타는 광이 날 정도로 잘 관리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도균은 기타 하나를 들어 보여주며 “기타 회사에서 나만을 위해 만들어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기타”라고 밝히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매일 2~3시간씩 기타 연습을 하고 있다. 혹시나 손때가 묻을까 기타 줄까지 매일 닦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균은 MC들로부터 “음악과 결혼한 것 같다. 혹시 실제로 결혼할 생각은 없나”는 질문을 받고 “내 인생에는 음악 밖에 없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김도균이 출연한 ‘헌집새집’은 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JTBC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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