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국정원 비밀요원을 맡은 수현의 첫 촬영 모습이 포착됐다.
3일 '몬스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정갈하게 머리칼을 묶고, 블랙 계열의 패션으로 차분한 느낌을 더한 수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도도그룹 입사시험을 본 후 많은 생각에 잠긴 듯한 수현의 눈빛과 담담한 표정의 그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수현은 극 중 군인 출신 집안에서 자라 애국심이 투철하고 책임감이 강한 국가정보원 블랙(비밀)요원 유성애 역을 맡았다.
유성애는 외모와는 달리 선머슴 같은 성격 때문에 지금까지 연애한번 못해 본 인물. 국정원 실장의 지시로 도도그룹 미전사에 위장 입사하여 강기탄(강지환)과 도건우(박기웅)를 만나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몬스터' 제작진은 "수현은 선머슴과 거리가 있는 단아한 외모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터프한 모습들이 신선한 매력으로 느껴질 것"이라면서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수현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첫 방송.
사진=M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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