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김주혁 '이와 손톱', 크랭크업..."실감나지 않는다"

입력 : 2016-03-03 17: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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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김주혁 주연의 스릴러 '이와 손톱'(가제)이 지난 2월 28일 크랭크업했다. 
 
'이와 손톱'은 해방기, 약혼녀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남자 석진의 지독한 사랑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스릴러.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빌 밸린저의 추리 소설을 영화화했다. 
 
고수가 약혼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려는 남자 이석진 역을 맡았고, 김주혁이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정체불명의 인물 남도진으로 분했다.  
 
또 진실을 추적하는 검사 송태석 역의 박성웅을 비롯해 문근영, 임화영 등이 참여했다. 원작이 지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후, 끈끈한 팀워크로 뭉쳤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촬영을 마친 감회를 함께 나누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표했다. 
 
연출을 맡은 정식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는데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주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작품을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고수는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달랬고, 김주혁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고생이 많았고, 그 만큼 좋은 작품 나올 거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이와 손톱'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영화사 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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