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최민수, 카리스마 숙종으로 변신...'명배우의 위용'

입력 : 2016-03-04 12:19:50 수정 : 2016-03-04 1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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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의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4일 '대박'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완벽한 명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민수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최민수는 사냥을 떠난 듯 말에 올라탄 채, 누군가를 향해 한껏 몸을 숙인 모습이다. 극 중 숙종으로 분하는 만큼 검은 색과 붉은 색의 의상은 화려하고도 기품이 흘러 넘친다. 여기에 최민수의 목을 감싼 커다란 털은 위협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배우 최민수의 카리스마.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빛이 한없이 날카롭고 매서운 것은 물론, 금방이라도 폭발할 화산처럼 강렬한 것. 여기에 웃음인지 조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살짝 올라간 입매는 보는 이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민수의 첫 촬영은 지난 2월 진행됐다. 아직 한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민수는 탁월한 연기력과 장악력을 보여주며 현장 스태프의 감탄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기존의 수많은 작품 속에서 그려졌던 숙종과는 사뭇 다른, 최민수만의 숙종이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대박' 제작진은 "최민수는 첫 촬영부터 스태프를 모두 감탄하게 만들었다"면서 "'역시 최민수'라는 감탄사가 쏟아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최민수만의 숙종, '대박'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숙종의 색다른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


 
사진=SBS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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