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인주 사건'의 본격적인 재수사가 예고됐다.
4일 방송된 '시그널'에서는 '인주 여고생 사건'의 피해자 강혜승을 찾은 박해영(이제훈)과 차수현(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현은 혜승에게 "'인주 사건'의 주범이 박선우(찬희)가 맞습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혜승은 "선우는 날 진심으로 대해준 유일한 사람이었어요"라며 "날 살린것도 선우였죠"라고 말하면서 흐느꼈다.
과거 선우는 방황하던 혜승에게 직접 공부를 알려주겠다고 나섰고 목숨을 스스로 끊으려던 혜승을 구해주며 희망을 줬다.
이어 혜승은 "그 때 선우는 죽을뻔한 나를 살려줬는데, 난 그런 선우를 배신했어요"라며 "그땐 너무 무서웠고 어렸어요"라고 말했다.
수현은 "그럼 박선우에게 누명을 씌운 진짜 주범은 누구였죠"라고 물었다. 이어 위장 증언을 했던 남고생들이 화면에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재수사가 시작될 '인주 사건'을 예고했다.
사진='시그널'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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