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준호, 첫 드라마 연기 "선배들의 연기에 매번 감탄"

입력 : 2016-03-07 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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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의 이준호가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새로운 변신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7일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제작진은 극 중 엘리트 변호사 정진 역으로 출연하는 이준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준호가 분하는 정진은 서울대 법대 졸업에 최상위성적으로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인재로 태선로펌에 입사한 박태석(이성민)의 어소시엣 변호사(소속 변호사)다. 까칠한 성격에 완벽주의자인 정진은 뛰어난 머리와 능력은 있지만 원만하지 못한 사회생활로 고충을 겪는 캐릭터다.
 
특히 정진은 권력지향주의 변호사인 박태석과 살벌한 케미를 발산 하면서도 점차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되면서 속 깊은 후배이자 친구로 변모해나간다. 이에 이성민과 호흡을 맞추며 극에 활력을 더할 이준호의 열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준호는 "대본을 읽으면서 빠르고 탄탄한 극 전개 때문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며 "빨리 다음 회를 보고 싶은 기대감이 들어서,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 뵙고 출연을 결정짓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 감탄하게 된다"며 "촬영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순조로운데다 모든 배우들의 친목이 돈독해서 즐겁게 배워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준호는 "'사라질수록 소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드라마의 슬로건처럼 시청자들에게도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그런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드라마 '기억'은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던 변호사 박태석이 불현듯 찾아온 알츠하이머라는 불행을 통해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진짜 삶의 가치를 일꺠워나가는 이야기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
 
사진=tv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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