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의 박시후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6일 방송된 '동네의 영웅'에서는 날카로운 분석력과 통찰력을 선보인 백시윤(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윤은 황사장(송재호)을 살해한 JJ와 윤상민(윤태영)을 잡기 위해 리수(강경헌), 민부장과 함께 모여 작전을 세우기 시작했다.
특히 시윤은 걸림돌이 되는 정수혁(정만식)과 박선후(안석환)를 처치할 방도로 "여기서 더 강하게 자극을 주면 정수혁이 알아서 킬러를 움직일 수도 있다"며 적을 이용해 또 다른 적을 제압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남다른 카리스마도 선보였다. 시윤은 홀로 자신을 찾아온 정수혁에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이 모든 일들의 배후에는 누가 있는 겁니까? 얼마나 대단한 권력자들입니까?"라며 횡포를 자행하는 갑들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이후 윤상민에 의해 함정에 빠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시윤은 윤상민의 사무실에 설치한 도청장치를 통해 JJ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잠복했지만, 정작 그곳에는 윤상민이 나타나 시윤을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도청장치를 미리 눈치 챈 윤상민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시윤을 외딴 곳으로 유인했던 것. 시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네의 영웅'은 매주 토, 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OC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