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윤이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특공대장으로 완벽 변신했다.
7일 방송된 '피리부는 사나이' 1회에서는 기업협상가 주성찬(신하균)이 있던 레스토랑에 폭탄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재윤은 서울지방경찰청 특공대장 한지훈 팀장으로 분해 박력 있는 말투와 냉철한 눈빛으로 상남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지훈은 여명하(조윤희)가 특공대가 아닌 위기협상팀에 지원하자 버럭하는가 하면, 위기협상팀 오정학(성동일) 팀장과도 옥신각신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이후 인질극 현장에서 지훈은 협상팀 정학과 긴밀한 무전을 주고받으며 침착한 대처를 이어갔다. 또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극 중 지훈이 팀원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인물로 묘사되는 만큼,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해온 조재윤이 어떻게 탁월한 리더의 모습을 그려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리부는 사나이' 2회는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